정부 “추경 통과 지연될수록 미세먼지 저감 늦어져”

김용진 | 기사입력 2019/05/03 [09:56]

정부 “추경 통과 지연될수록 미세먼지 저감 늦어져”

김용진 | 입력 : 2019/05/03 [09:56]

 

KBS

 



정부가 국민의 미세먼지 피해를 우려하며 국회에 계류 중인 추가경정예산안이 조속히 통과돼야 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은 오늘(2일) 경기 안산 반월산업단지 내 미세먼지 저감 사업 현장에서 범정부 추경 태스크포스(TF) 2차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구윤철 차관은 추경 사업이 조속히 집행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미세먼지 개선 조치가 현장에서 나타나야 한다며, 추경 확정이 늦어질수록 저감 조치 시행이 늦어져 최종 피해는 결국 국민이 입는다고 우려했습니다.

정부는 미세먼지 저감 사업 등이 담긴 6조7천억 원 규모의 추경안을 지난달 25일 국회에 제출했지만, 패스트트랙 처리를 둘러싼 여야의 갈등으로 논의가 멈춰선 상태입니다.

회의에 참석한 민간 전문가들도 주요 선진국보다 2배 이상 높은 초미세먼지 농도와 4조 원으로 추산되는 손실 등을 고려할 때 추경을 통한 재정 투입이 시급하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중소기업 관계자들도 미세먼지 배출 저감을 위한 설비·장비 투자 필요성에 공감하며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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