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文 대통령, 경제 인식 심각한 인지부조화…선장이 엉터리 방송”

서정태 기자 | 기사입력 2019/05/16 [09:03]

이언주 “文 대통령, 경제 인식 심각한 인지부조화…선장이 엉터리 방송”

서정태 기자 | 입력 : 2019/05/16 [09:03]
헤럴드경제

 

 

이언주 무소속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의 경제 인식을 문제 삼았다. 각종 지표가 곤두박칠 치고, 취업률 역시 떨어지는 상황에서 “경제는 성공으로 가고 있다”라고 말한 부분을 지적한 것이다. 

이 의원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심각한 위기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한국 경제의 현실이 문 정권의 전망과 다르지만, 계속해서 자기합리화로 일관하는 태도가 그렇다”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한국 경제 상황이 매우 심각한데 성공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정상이 아니다”라며 “중소기업인대회에 오셨던 중소기업인들 아마도 테이블을 엎어버리고 싶을 정도로 화가 나셨을 듯하다”고 썼다. 

이어 문 대통령의 리더십을 지적했다. 이 의원은 “대한민국호는 침몰할 것이 불 보듯 뻔하다”며 “(그런데) 대한민국호의 선장이 ‘괜찮다, 가만히 있으라, 가만히 있으면 나아질 거다’라고 엉터리 안내방송을 하고 있는 격”이라고 비유했다. 

그는 “배가 완전히 침몰하기 전에 기수의 방향을 돌려야 한다”고 경제 정책의 수정을 촉구하며 “선장이 제 정신을 못 차리면 배의 키를 다른 사람에게라도 맡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우리 모두 정신 차립시다! 선장 눈치 보다가 대한민국호가 침몰하는 비극이 있어서는 안 되지 않겠습니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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