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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갱년기 증상과 헷갈리는 질환 5
 
이은경   기사입력  2019/05/21 [07:37]

 평균 나이 50세, 생리가 완전히 없어진 지 1년.
누구나 겪는 일이지만, 누구도 겪기 싫은 것이기도 한 갱년기.
갱년기는 나이 들면서 나타나는 흰머리 같은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호르몬의 급격한 변화로 인해 골다공증, 고혈압, 관상동맥질환 등 건강 위험도 높아지는 시기라 대수롭게만 볼 시기는 아니다.

특히 갱년기에 나타나는 증상들을 무심코 넘기다간 자칫 특정 질환이 생긴 것을 놓칠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폐경기 증상과 비슷한 증상을 동반하는 질환들에 대해 알아본다.

갱년기 증상과 비슷한 질환

하이닥


△ 갑상선기능저하증 = 갑상선기능저하증은 갱년기 증세와 가장 비슷한 질환이다. 갑상선 호르몬 분비에 문제가 생기면 항상 피곤하고, 무기력해지며, 불면증과 우울감, 심리적 불안감 등이 생긴다. 간단한 혈액검사로 바로 진단이 가능하므로, 심한 피로감과 식욕저하, 체중증가, 생리불순 등이 있다면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 우울증 = 폐경기 전후에는 호르몬 변화 등으로 인해 우울증 위험이 커진다. 폐경 시기가 부모나 가까운 친척 어른의 죽음, 자녀의 진학 또는 결혼으로 인한 빈 둥지 증후군, 실직 등에 의한 경제적 어려움 등이 맞물리는 시기여서 심리적인 괴로움이 더해지기도 한다. 폐경기 전에 우울증이 없었던 사람이 우울증을 겪게 된다면 갱년기 우울증을 의심할 수 있다. 단순한 호르몬 변화로 넘기지 말고 감정적 변화가 심하고, 수면장애 등이 동반된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 자궁내막암 = 자궁내막암은 자궁의 입구를 제외한 체부에 생기는 암으로 가장 큰 유발 원인은 에스트로젠의 과잉 자극이다. 폐경 이후에는 프로게스테론 분비가 끊기면서 상대적으로 에스트로젠이 많아진다. 또 다낭성 난소증후군 등 에스트로젠에 장기간 노출되는 환경에서도 위험도가 증가한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부정 질 출혈과 대하인데, 폐경기의 증상으로 여겼다간 방치로 인한 암 전이의 위험성이 커지므로 부정 출혈이 있는 경우에는 질 초음파 검사와 조직검사 등으로 확인을 해야 한다.

△ 류마티스 관절염 = 갱년기에는 일시적으로 관절통이 나타났다 저절로 증상이 사라지기도 한다. 하지만 갱년기 나이에는 류마티스 관절염도 잘 생기므로 심한 관절통이 지속된다면 류마티스 관절염은 아닌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여러 관절이 동시에 붓고 활동 시에 통증이 완화되는 경향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며 조기에 발견할수록 치료 성적이 좋아진다.

△ 메니에르병 = 메니에르병의 대표적인 증상인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환자는 남성보다 여성이 약 2배 정도 많은데, 특히 50대 이상 여성에 집중되는 이유가 바로 ‘갱년기와 노화’ 때문이다. 갱년기 증상과 전정기관의 노화 등으로 인해 장노년층의 여성에서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이가 많으므로 난청, 현기증, 이명, 두통 등이 동반될 때는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아보도록 한다.

정도를 걷는 얼론인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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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5/21 [07:37]  최종편집: ⓒ 정책평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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