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野 "윤후보 위증, 자진사퇴해야" 與 금태섭 "명백한 거짓말 사과를"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문 대통령은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국회가 전날 제출 시한까지 송부하지 않은) 윤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를 15일까지 송부해 줄 것을 다시 요청했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윤 후보자의 위증 논란에 대해선 "그에 대한 국민 판단이 있었을 것"이라고만 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윤 후보자 지명을 철회할 중대한 사유가 어디에도 없었다"며 "(야당은) 이런 윤 후보자에게 거짓과 위증의 굴레를 씌우려는 시도를 접어달라"고 했다. 윤 후보자는 8일 청문회에서 "윤 전 서장에게 변호사를 소개한 적이 없다"며 6번 부인했다. 하지만 윤 후보자가 2012년 기자와 통화하며 소개했다는 취지로 말한 녹음이 뒤늦게 공개되자 "소개해 준 것이지 실제로 선임되지 않았다"고 말을 바꿨다. 윤 후보자는 청문회 도중 쉬는 시간에 "제가 윤우진, 대진이를 좀 보호하려고 (언론에) 저렇게 말했을 수도 있는데…"라고 말하기도 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이날도 윤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을 거부했다.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윤 후보자가 자리에서 내려오는 게 검찰 명예를 지키는 방법"이라고 했다.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도 "공연히 정쟁을 유발하지 말고 자진해서 사퇴하라"고 했다. <저작권자 ⓒ 국민정책평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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