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기침‧가래‧목통증 진정시키는 생활요법

정석철 | 기사입력 2019/08/30 [10:37]

환절기 기침‧가래‧목통증 진정시키는 생활요법

정석철 | 입력 : 2019/08/30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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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기침‧가래‧목통증 진정시키는 생활요법

환절기가 되며 일교차가 크게는 10도 이상 벌어집니다. 이 시기 기침을 하는 사람이 점차 증가합니다. 감기에 걸리거나 기존의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천식 등 호흡기 질환이 악화되기 때문입니다. 환절기 불청객인 기침‧가래‧목통증을 진정시키는 생활요법에 대해 소개합니다.

▶무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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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엿은 기침을 하고, 이 때문에 목이 아플 때 먹으면 좋습니다. 무를 깨끗이 씻은 후 껍질째 1cm 정도 크기로 깍둑썰기를 합니다. 이것을 병에 넣고 조청을 찰랑찰랑하게 붓습니다. 이렇게 한나절 정도 두면 무가 오므라들고, 조청이 끈기가 없어지면서 투명한 농축액이 됩니다. 이 농축액을 하루에 두 숟가락씩 두세 번 먹으면 초기 기침과 목 통증 개선에 효과가 있습니다.

▶모과 설탕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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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과 설탕조림도 효과적입니다. 모과는 옛날부터 만성화된 기침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깨끗이 씻은 모과를 4등분해서 씨를 뺀 후 두께 약 1cm로 얇게 썹니다. 여기에 황설탕을 재워두었다가 몇 조각 꺼내서 먹거나 물을 부은 후 조려서 먹으면 도움이 됩니다. 차로 마셔도 괜찮습니다.

▶말린 호박씨 조린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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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은 열을 내리고, 설사를 멎게 하며, 모유를 잘 나오게 하는 약효가 있습니다. 아울러 체내에 남아 있는 수분을 제거하는 이뇨작용도 우수합니다. 특히 호박의 씨 부분은 기침을 심하게 하는 호흡기 질환인 백일해의 묘약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목이 아프거나 기침이 심할 땐 말린 호박씨에 얼음설탕과 물을 넣고 조려서 마시면 개선됩니다.

▶연근‧생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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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은 호흡기 기능을 향상시키고, 기침을 잠재우는 효과가 있습니다. 연근도 기침을 자주하고, 목이 아플 때 효과적입니다. 뜨거운 물에 연근 간 것과 생강즙을 함께 넣고 따뜻하게 마시면 좋습니다.

▶배꿀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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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래가 나오면서 기침을 할 땐 배꿀찜이 도움이 됩니다. 배는 옛날부터 감기‧편도선염에 의한 갈증이나 통증을 진정시키는데 이용됐습니다. 마른기침이 심할 때도 진정 효과가 있습니다. 배 속을 파낸 후 꿀을 채워서 찜통에서 1시간 정도 찌거나 프라이팬에 구워서 먹으면 효과가 있습니다. 강판에 곱게 간 배즙도 기침과 가래를 없애는데 좋습니다.

  도움말 : 영동한의원 김남선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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