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기자계의 이단아' 희미넴, '임희윤의 팝합다식' 강의
 
이은경   기사입력  2019/11/08 [08:41]

 

▲     © 국민정책평가신문

지금부터 정색하면 곤란해. 이상한 건 골라내./요! 간다! 다른 기자들은 개미네. 난 언론계의 M&M./너의 젤라토에 듬뿍 뿌려. 내가 젤 나아. 토해, 딴 과자는. ㅋㅋ, 구려!/나는 지금 24시 카페임. 음악이 내겐 카페인/이니까. 화이트 초콜릿 모카. 데이트도 꽂힘 못 가."

2012년 8월21일자 동아일보 문화 지면은 음악 팬들 사이에서 센세이셔널을 불러 일으켰다. 앞서 같은 달 19일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17 에미넘-리커버리 투어' 리뷰가 랩 형식으로 실렸기 때문이다.

비공인 세계 최초의 랩 형식 칼럼으로 통하는 '응답하라 희미넴 나는 지금 예민해'다. 웬만한 랩 가사 못지않은 라임(rhyme)이 가득한 글로 래퍼의 콘서트를 랩 형식으로 쓴 이 리뷰는 임희윤 동아일보 음악 담당 기자를 단숨에 스타 기자 반열에 올렸다.

'기자계의 이단아' 겸 '희미넴'으로 통하는 임 기자가 팝 음악의 역사에 대한 강의를 연다. 오는 9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현대산업개발 빌딩 1층 포니정홀에서 '임희윤의 팝학다식'을 펼친다.  

'드디어 강호에 기어 나온 기자계의 이단아'라는 부제를 단 이날 강좌는 임 기자가 내년까지 격주로 이어가는 강의 시리즈의 포문을 여는 자리다. 시리즈의 전초전이자 맛보기인 셈이다. 비틀스, 퀸, 핑크 플로이드, 아바, 마이클 잭슨, 레이디 가가, 켄드릭 라마, 마일스 데이비스, 에디트 피아프, 아비치 등 다양한 장르를 가로지르며 팝 스타와 그를 둘러싼 현상, 의미를 짚어낸다. 

임 기자는 한국 대중음악 기자 중 해외를 다닌 빈도 수가 가장 많다. 미국, 영국, 스웨덴, 볼리비아, 브라질, 일본 등 다양한 음악 산업 현장을 직접 취재했다. 아바, 엑스저팬, 트웬티 원 파일러츠, 세카이노 오와리, 사카모토 류이치, 제이슨 므라즈, 카를라 브루니 등 수많은 스타를 만났다.  

임 기자는 "시리즈 강의는 처음이라 떨리지만 다른 강의들과 차별화된 새로운 것을 내놓으려 노력 중이다. 신선하고 파격적인 팝 이야기, 각종 음반과 공연 실황 감상이 기다릴 것"이라면서 "실은 포니정홀의 압도적 음향 시스템에 거는 기대가 스스로 더 큰 게 사실"이라고 귀띔했다. 

임 기자는 10년 이상 대중음악 또는 국악 분야를 담당했다. 동아일보에 '임희윤 기자의 싱글노트' '임희윤 기자의 죽기 전 멜로디' 칼럼을 연재하고 있다. SBS 라디오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 MBC 라디오 '2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 '푸른밤, 옥상달빛입니다'에 고정 게스트로 출연 중이다.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 네이버 온스테이지 기획위원이다. 저서로 명반 이색 소개서 '망작들3'가 있다.

이날 수강료는 1만원이다. 향후 매월 둘째 주와 넷째 주 토요일 오후 3~5시에 이어질 10회 시리즈의 수강료는 30만원, 한 회차씩(1회차 3만5000원) 청강도 가능하다. 강의는 포니정홀과 클라라하우스가 주최하고 HDC 현대산업개발이 후원한다.

정도를 걷는 얼론인이 되겠습니다.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19/11/08 [08:41]  최종편집: ⓒ 정책평가신문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 목
내 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