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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 4수' 성동조선, HSG중공업 컨소시엄이 품나
 
서장훈   기사입력  2019/11/19 [10:20]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르면 21일 양해각서 체결
성동조선 1~3야드 중 1·2야드 약 3000억원에 인수 의향

▲     © 국민정책평가신문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에 들어간 성동조선해양이 매각 4수 끝에 인수 후보자를 찾는 데 성공했다

19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전날 창원지방법원 파산1부(김창권 부장판사)는 HSG중공업·큐리어스 컨소시엄을 성동조선 4차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HSG중공업은 창원 지역 중소 조선사로, 특수운반하역·조선해양플랜트 설비 업체다.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에 해양플랜트 설비 등을 납품한 경험은 있지만 새 선박을 건조한 경험은 없는 기자재 업체다. 

HSG중공업은 경남 창원시에 본사가 있는 조선해양 플랜트 업체로 조선해양 설비와 광물 등 특수운반기기를 주로 제작한다.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에 해양플랜트 설비 등을 납품한 경험은 있지만 새 선박을 건조한 경험은 없는 기자재 업체다.

앞선 지난 13일 성동조선 매각 본입찰에는 6개 업체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6곳 중 HSG중공업·큐리어스 컨소시엄을 포함해 총 3곳이 법원과 채권단이 제시한 기본 인수 자격을 갖춘 것으로 전해졌다.  

성동조선 인수를 희망하는 회사는 경영계획서와 3000억원대 수준인 적격 인수가격을 써내야 한다. 또 인수대금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에 대한 자금 증빙을 해야 한다.

HSG중공업 컨소시엄은 성동조선의 1~3야드 중 1·2야드를 약 3000억원에 인수하겠다고 밝히고, 매각 가격의 10%(300억원)에 대한 자금 증빙을 완료해 우선협상권을 따냈다.

창원지법은 이르면 21일께 인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이후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 본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HSG중공업 컨소시엄과의 매각이 제대로 완료되지 않을 경우 성동조선은 회생절차가 폐지되고 파산 절차에 돌입할 가능성이 높다. 

2003년 조선기자재 업체 성동기공으로 설립된 성동조선은 2004년 현재 이름으로 바꾸고 조선업에 뛰어들었다. 한때는 수주 잔량 기준 세계 8위에 오르기도 했다.2008년 세계 금융위기에 다른 수주부진, 파생상품 거래손실 등으로 경영난에 몰리자 채권단 관리를 거쳐 지난해 4월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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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11/19 [10:20]  최종편집: ⓒ 정책평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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