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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0.4% 성장, 올 2% 달성 위태…GDP물가 '역대 최저'
 
최윤옥   기사입력  2019/12/03 [08:59]

 3분기 GDP 성장률 속보치와 동일
GDP디플레이터 역대 최저치 기록

▲     © 국민정책평가신문

 지난 3분기 우리나라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가 0.4%를 기록했다. 속보치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0%대 성장률에 그쳐 연간 2%대 성장 가능성을 장담하기 어렵게 됐다. 우리나라의 포괄적인 물가 수준을 나타내는 'GDP디플레이터'는 4분기째 마이너스를 나타내며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저성장·저물가 기조가 짙어지면서 디플레이션 우려도 커질 전망이다.  

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2019년 3분기 실질 GDP(잠정치)'에 따르면 3분기 실질 GDP는 전기대비 0.4%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월 발표된 속보치와 같았다. 3분기 마지막 달의 일부 실적치 반영으로 건설투자는 0.8%포인트 하향 조정됐으나 수출은 0.5%포인트, 민간소비는 0.1%포인트 상향조정됐다.  

올해 한은의 전망대로 2.0% 성장률을 달성하려면 남은 4분기 0.97% 이상 성장해야 한다. 관건은 막바지 재정을 쏟아붓고 있는 정부소비가 얼마나 성장세를 견인할 수 있을지다. 정부와 한은을 제외한 민간에서는 수출 부진과 내수 위축세를 감안해 사실상 올해 2%대 성장은 어려울 것으로 보는 전망이 많다.

GDP에 대한 지출항목별로 보면 건설투자는 6.0% 감소했다. 속보치보다 0.8%포인트 후퇴한 것으로 지난해 3분기(-6.0%) 이후 최저치를 나타내다. 설비투자도 0.6% 증가에 그쳤다. 민간소비 증가율은 0.2%로 전분기(0.7%)보다 다소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 수출은 반도체 수출물량 개선 등으로 4.6% 증가했다. 정부소비는 2분기 2.2%에서 3분기 1.4%로 큰 폭 둔화했다. 상반기 재정 조기집행에 따른 기저효과가 작용했기 때문이다.

이에 정부의 성장 기여도는 2분기 1.2%포인트에서 0.2%포인트로 크게 꺾였다. 3분기에는 재정 약발이 제대로 발휘되지 못한 셈이다. 민간의 성장 기여도는 0.2%포인로 2분기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회복됐다.  

저물가 흐름도 이어졌다. 국내에서 생산되는 모든 재화와 서비스 가격을 반영하는 물가지수인 GDP디플레이터(명목GDP/실질GDP)는 전년동기대비 1.6% 하락했다. 지난해 4분기부터 4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나타낸 것이다. 이는 2015년을 기준년으로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00년 1분기 이후 역대 최저치이기도 했다. 구계열(2010년 기준년) 기준으로는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직후였던 1999년 2분기(-2.7%) 이후 가장 낮았다.  

국민이 일정기간 국내외에서 벌어들인 소득의 실질 구매력을 나타내는 지표인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전기대비 0.6% 증가해 2분기(0.2%)보다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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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12/03 [08:59]  최종편집: ⓒ 정책평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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