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내한공연 풍성...워호스·RSC·채식주의자

이은경 | 기사입력 2020/01/10 [11:07]

대형 내한공연 풍성...워호스·RSC·채식주의자

이은경 | 입력 : 2020/01/10 [11:07]

 재연 '렛미인'·'조씨고아, 복수의 씨앗'도 기대

  © 국민정책평가신문

올해 연극계는 대형 내한공연이 가장 눈길을 끈다.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근현대사를 톺아보는 작품들도 대기 중이다. 작가 한강의 '채식주의자' 등 유명 작품을 원작으로 작품들도 기대작이다.

◇대형 내한공연 우르르
 
영국 국립극장(NT)의 '워호스'(7~8월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가 올해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다. 2007년 영국 초연 이후 세계 11개국, 97개 도시에서 800만 이상의 관객을 끌어모았다. 영국 로렌스 올리비에 상 2개 부문(무대디자인·안무), 2011년 미국 토니상에서 최고작품상 등 5개 부문을 석권했다.  

마이클 모퍼고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제1차 세계대전 당시 기마대 군마로 차출된 말 '조이'와 소년 '알버트'의 모험과 우정을 말과 인간의 시점으로 그린다. 나무로 만들어진 실물 크기의 말 퍼펫이 무대를 누비는 장면이 압권이다. SBS 창사 30주년 기념 대작으로 쇼노트와 앰피앤컴퍼니가 함께 선보인다. 

올해 국립극단 70주년을 축하하기 위한 라인업 중 가장 눈길을 끄는 작품은 세계적인 극단인 영국 로열셰익스피어극단(RSC)의 신작 '말괄량이 길들이기'(6월 2~6일 명동예술극장)다. 이성열 국립극단 예술감독은 "관습적 성역할의 전복, 장애인 배우 캐스팅 등 동시대 연극의 도전을 이뤄낸 화제작"이라고 소개했다.

또 국립극단은 러시아 박탄고프극장의 황금마스크상 수상작 '바냐 삼촌'(5월 28~30일 명동예술극장)도 초청한다. 리마스 투미나스의 파격적인 연출로 변신한 고전을 한국 관객에게 소개한다. 

수준 높은 연극 내한공연을 기획해온 LG아트센터 기획공연 중에서는 유럽 연극계에서 가장 논쟁적이고, 급진적인 연출가로 불리는 '다큐멘터리 시어터의 거장' 밀로 라우의 '반복–연극의 역사'(4월 1~3일)가 가장 눈길을 끈다. 라우 연출은 벨기에에서 벌어진 살인 사건을 면밀하게 담아낸다.  

러시아의 젊은 스타 연출가 티모페이 쿨리아빈의 2014년 골든 마스크상 수상작인 연극 '오네긴'(11월 6~8일)도 주목 받는다. 러시아의 위대한 작가 푸시킨의 서사시 '예브게니 오네긴'을 연극화했다.  

정도를 걷는 얼론인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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