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부경찰서, 위조 5만원권 지폐와 수표위조 20대 6명 검거

국민의소리 | 기사입력 2012/08/16 [23:26]

인천 서부경찰서, 위조 5만원권 지폐와 수표위조 20대 6명 검거

국민의소리 | 입력 : 2012/08/16 [23:26]
인천 서부경찰서, 위조 5만원권 지폐와 수표위조 20대 6명 검거
 
오늘뉴스 노명복 기자 ㅣ 기사입력  2012/08/16 [11:44]
▲ 서부경찰서 관계자가  압수품을 설명하고 있다.     © 오늘뉴스
10만원권 자기앞수표와 5만원권 지폐를 위조해 사용하고, 검거에 나선 경찰관을 차량으로 들이받고 도주한 일당 6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16일 위조지폐를 만들어 사용하고 경찰관을 차로 들이 받은 혐의(통화의 위조ㆍ사기ㆍ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등)로 6명을 검거하고, 이 중 A(20) 씨 전과 13범 등 3명 구속, 나머지 3명은 불구속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인천시 중구의 한 원룸에서 컬러복합기를 사용해 5만원권 지폐 500장과 10만원권 자기앞수표 600장을 위조했다.
 
이들이 위조한 돈은 인천지역 노점상에서 물건을 사거나 온라인 장터에서 만난 사람에게 직거래로 귀금속을 구입하는 데 사용했다. 위조 여부 확인을 어렵게 하기 위해 심야시간을 주로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범행은 오래가지 못했다. 피해자 제보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경찰의 수사망이 좁혀오자 휴대전화를 꺼놓고 훔친 차량을 이용해 도주하는 치밀함을 보였으며, 이 과정에서 검거를 시도하는 경찰관을 차량으로 치고 달아나 전치 4주의 상해를 입히기도 했다.
 
이들은 애인 또는 초ㆍ중학교 동창생들로 오랫동안 친구로 지내며 범행을 모의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경찰은 이들이 갖고 있던 차량과 컬러복합기, 쓰고 남은 위조 수표와 지폐 40여장을 압수해 여죄를 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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