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 정착 중인 마다가스카르…“민족·종교 화합 힘쓸 것”10만 수료식 본 목회자들, 찾아와 간판 교체…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
“시온기독교선교센터 10만 수료식 영상을 보고 감명을 받아 신천지예수교회로 교단을 바꿨는데, 정말 좋은 선택이었어요.”
마다가스카르 남부에서 사역 중인 라쿠투니아이나 주주 크리스티엉(Rakotoniaina Juju Christian) 목사는 지난해 1월 신천지예수교회로 간판을 교체했던 때를 교체한 것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교단 내 부패가 심해지고 교인들이 하나둘씩 교회들을 떠나가는 모습에 마음이 아팠다고 말한 라쿠투니아이나 목사는, SNS를 통해 지난 2022년 11월 대구스타티움에서 열린 10만 수료식 영상을 접했다.
그는 “성장 중인 신천지예수교회에 답이 있다고 판단했다”며 “동료 목회자들과 신천지예수교회로의 교단 편입을 위해 며칠을 운전해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시몬지파 마다가스카르교회(담임 소준혁·이하 신천지 마다가스카르교회)로 이동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2023년 1월 자신이 속했던 교회의 간판을 내리고 신천지예수교회 간판으로 바꿔 달았다. 당시 33개 교회가 동시에 간판을 교체했으며, 8월 현재는 40개 교회로 증가했다.
시온기독교선교센터 과정을 수료한 현지 목회자들이 5000여 명의 교인들을 가르쳤고, 해당 교인이 속한 지역을 중심으로 신천지예수교회에 대해 궁금해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라쿠투니아이나 목사와 함께 간판을 신천지예수교회로 교체했던 라쿠투아리 조아신(Rakotoarisoa Joachin) 목사는 마다가스카르 내 혼란한 종교계 현실을 설명하며, “매일 교회에서 흘러나오는 우렁찬 아멘 소리와 찬양 소리에 주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신천지예수교회에 대해서 문의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마다가스카르는 토착 신앙(52%)이 가장 많으며, 기독교(41%)와 이슬람교(7%)가 그 뒤를 잇고 있다. 민족별로 종교와 교단이 달라 화합이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기독교 내에서도 적지 않은 교단이 분열되고 있는 것은 물론, 교회 내 경찰과 군인이 투입돼 폭동을 진압하는 일도 심심치 않게 일어나고 있다.
이러한 상황 가운데, 신천지예수교회의 활기차고 평화로운 문화가 지역사회에 큰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는 현지의 반응이다.
간판을 교체한 교회를 중심으로 인근 지역 주민이 하나로 뭉치는 문화가 형성됐고, 이를 본 옆 마을 관계자가 자신에게도 신천지예수교회의 말씀을 교육해 줄 수 있는지 문의했다고 현지 관계자는 전했다.
일부 지자체의 경우 신천지 마다가스카르교회와 업무협약(MOU)까지 체결하며, 지역 발전에 힘써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신천지 마다가스카르교회 소준혁 담임강사는 “마다가스카르는 민족과 종교 간 갈등으로 마음을 하나로 모으지 못해 발전이 더디다”며 “갈등으로 점철된 사회와 교계를 신천지예수교회를 통해 화합할 수 있는 프로젝트 활동을 기획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국민정책평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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