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은 K-푸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해외 위조상품 유통 대응을 위해 식품업종 기업에 맞춤형으로 제작된 'K-Food 위조상품 유통 대응 전략 가이드'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23쪽 분량의 이 가이드에는 ▲ 식품업종 분쟁 통계 및 현황 ▲ 식품기업이 겪는 위조상품 유통·상표 무단 선점 사례 및 대응 전략 ▲ 식품기업이 알아야 할 지식재산권 기초 정보 ▲ 한국지식재산보호원 상표 보호 지원사업 소개 등 해외에 진출한 우리 식품기업이 지식재산 보호와 분쟁 대응에 도움이 되는 내용이 담겼다. 특허청은 지난해 11월 식품과 화장품 등 위조상품 유통 빈발 5개 업종 협·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K-브랜드 위조상품 피해 예방·대응 강화를 위해 협력해오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식품산업협회 등과 이달 초 K-푸드 위조상품 대응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우리 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해 전 방위로 협력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정인식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이번 식품 분야 대응 전략 가이드가 업종별로 분쟁 상황이 상이한 점을 적극 고려해 최초로 발간한 만큼 우리 K-푸드 기업의 수출 확대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위조상품 반발 업종인 패션, 화장품 등으로 가이드 발간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허청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분석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유통되는 우리 기업의 지재권 침해 위조상품 유통은 2021년 말 기준 11조원 규모로, 우리나라 전체 수출액의 1.5%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이드는 한국지식재산보호원 누리집(www.koipa.re.kr/home/main.do)과 IP-NAVI(www.ip-navi.or.kr/ipnavi/) 등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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